2010-11-11l 조회수 4707
김빛내리교수 - 제5회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 수상
아모레퍼시픽과 사단법인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제정 및 주최하는 ‘제5회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이 9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렸다.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은 총상금이 8000만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과학자상으로, 여성과학자의 활약을 알리고 연구를 장려하여 과학계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됐다.
제5회를 맞이한 올해의 과학대상 수상자는 생명과학분야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업적을 보인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빛내리 교수가 선정됐다. 김빛내리 교수는 전자 조절 물질인 마이크로RNA 분야의 개척자이자 권위자로 심도 깊은 연구 업적을 펼쳐 보이며, 여성과학기술인의 역할 모델이 되고 있다.
또한, 연구 결과를 ‘네이처(Nature)’와 ‘셀(Cell)’과 같은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에 개재했으며, 더 나아가 ‘셀(Cell)'의 편집위원으로 선임됐다. 2006년부터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자문 위원 및 운영위원회 위원으로의 역할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의 과학기술상에는 경북대 식품영양학과 최명숙 교수가, 신진과학자상에는 전북대 화학공학부 민지호 교수와 아주대 자연과학부 하나영 교수가 선정됐다. 또한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우수 여성과학자에 수여되는 아시아과학기술인상에는 상해교통대학 홍양 왕(Hongyang Wang) 교수가 선정됐다.
한편, 올해에는 제5회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을 기념하고 차세대 여성과학자를 응원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에서 이공계 여대생 및 대학원생을 초청해 진로지도 멘토링의 시간도 가졌다.
[아시아투데이 2010.11.10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