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단백질 분해를 막아 암 발생을 억제하는 새로운 경로를 찾아 암 치료제 개발에 단서를 제시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백성희 교수팀은 메틸기(-CH3)를 붙이는 기능화 효소 'EZH2'가 'RORα'라는 단백질에 메틸기를 붙이면 단백질 분해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효소 EZH2가 단백질 RORα에 메틸기를 붙이면 이를 'DCAF1'이라는 단백질이 인식해 유비퀴틴화(Ubiquitination)시키면서 단백질을 분해했다.